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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너에게 나를 묻다' 展 부산일보 전시기사 게재
[ 2011-04-05 21:35:41 ]
글쓴이  
관리자      

이유미 임선이 두 여성작가의 '너에게 나를 묻다' 展 (2011년 3월 9일 ~ 4월 13일) 부산일보(2011년 3월 31일 자) 에 전시기사 게재(정달식 기자)

기사제목:인간.사물 내면의 섬세한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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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물 내면의 섬세한 울림

 

▲ 이유미의 '그 너머'.

 

소년인 듯, 소녀인 듯 보이는 한 어린아이가 벽에 기대어 앉아 있다. 머리는 하늘로 반쯤 쳐들고 있고, 무릎에 괸 오른손은 얼굴을 받치고 있다. 희끄무레한 잿빛의 사람, 무채색으로 가득한 이 형상 속에는 놀랍도록 다채로운 상념이 묻어 난다. '그 너머'란 이유미의 설치 작품이다. '너에게 나를 묻다'전의 전시 작품 중 하나이다. 어린아이의 무구함, 성(性)을 구분할 수 없는 인간의 조형에서 순수한 인간 자체의 모습을 발견하길 원하는 작가의 마음을 읽는다.

임선이는 360도에서 본 화분의 이미지를 10도씩 돌려서 찍어 사물의 입체감, 생명감을 사진으로 살려냈다. 화분이 흔들리는 느낌이다. 이는 작가가 세상을 읽는 또 다른 바라보기의 방식이다. 작가는 사물의 이미지를 하나의 평면에 가두는 것을 거부했다. 그는 "생명체가 갖는 울림"이라며 "사물의 본질에 보다 가깝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을 이렇게 표현한 것"이라 했다.



스타일이 다르지만 두 작가 모두 대상은 본질에 대한 탐구이다. 그것이 인간이든 사물이든 내면의 섬세한 울림에 주목한다. ▶'너에게 나를 묻다' 전=4월 13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중동 갤러리 이배. 051-746-2111. 정달식 기자 dos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