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제   목  
권대훈.심승욱 '예술 속의 대담 Dialogue in Art展 추PD의 아틀리에 전시소개
[ 2019-04-04 10:53:23 ]
글쓴이  
관리자      

갤러리이배는 수영전시관의 연중 기획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예술 속의 대담(Dialogue in Art)’ 전시의 첫 번째 장으로 권대훈, 심승욱작가를 초대하여 ‘인식하는 자, 기다리는 자’라는 주제로 전시를 개최한다. 불합리한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부조리한 사회의 현실을 직시하고 이에 대처하는 방법론을 제시하는 두 작가의 대담의 장이 메타언어로서 표현된 예술작품을 통해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2019년 3월 22일(금)부터 6월 2일(일)까지 진행되며 인식으로부터 문제제기, 그리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일련의 맥락적 전개와 관련된 사진, 조각, 설치작품 15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 관한 내용이 부산일보 블로그뉴스 [추PD의 아틀리에]에 소개되었다. (부산일보 추준호 기자)

 



권대훈, 심승욱展(갤러리 이배)_20190322

 



//보도 자료문//
갤러리이배는 수영전시관의 연중 기획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예술 속의 대담(Dialogue in Art)’ 전시의 첫 번째 장으로 권대훈, 심승욱작가를 초대하여 ‘인식하는 자, 기다리는 자’라는 주제로 전시를 개최한다. 불합리한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부조리한 사회의 현실을 직시하고 이에 대처하는 방법론을 제시하는 두 작가의 대담의 장이 메타언어로서 표현된 예술작품을 통해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2019년 3월 22일(금)부터 6월 2일(일)까지 진행되며 인식으로부터 문제제기, 그리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일련의 맥락적 전개와 관련된 사진, 조각, 설치작품 15여점이 전시된다. 사회학, 미학, 철학 등 인문학적 시각에서 미술작품을 통해 통합적 담론의 장을 전개할 수영전시관의 ‘예술 속의 대담’ 전시는 갤러리이배가 기획전시 전문 미술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인류역사의 흐름과 함께 인간들의 다양한 욕구와 욕망은 사회성을 내포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자아인식의 문제와 연결된다. 자아인식은 고정된 것이 아니며 현실을 바탕으로 본능적으로 사회 속 권위와 제도 내에서의 관계성을 내면화한 판단의 문제로 볼 수 있다. 현실에 그대로 녹아든 무감각한 일상으로 점철되는 자본주의적 삶에서 인식의 부재는 보편적인 현상이 됨으로써 실재하는 존재로서 자각과 현실에 대한 인식을 기반으로 한 경계인의 삶은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 놓였다. 작가 심승욱이 이러한 과잉과 결핍의 불균형 속에서 발현되는 충족되지 않는 인간 욕구로 구축된 부조리한 사회현상에 주목한다면, 권대훈의 이에 대처하는 방식으로 작업은 부재가 아닌 사회 및 자아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자각을 동반한 임재하는 인간으로서의 사회적 소명을 묵묵히 표현하고 있다.

작가 심승욱은 어떤 종결 지점이 없이 세균처럼 증식하는 인간의 욕구를 표현한 ‘Black Gravity’, 끝없이 반복되면서 절대 채워지지 않는 결핍된 욕구를 표현한 ‘구축과 해체Construction or De-Construction, Object-A’, 그리고 인간관계 속에서 경험되는 불안정, 그러나 결국 고착화되고 적응되어버린 안정을 가장한 불안정에 관한 ‘안정화된 불안Stabilized instability’시리즈 등 일련의 작업과정을 조각, 설치, 사진 등 다양한 매체로서 표현해 오고 있다. 인간 욕망의 정점에서 경험되는 상호 대립과 충돌, 배타적 고립주의의 환상들이 빚어 놓은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현실에 대한 인식은 이를 개선하려는 인간의 의지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의지의 발로는 궁극적으로 자아인식에서부터 출발하며 언어와 행동으로 표현된다. 작가 권대훈의 작업이 인간의 자아인식과 자기 성찰적 과정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는 점에서 심승욱 작가 작업의 연장선에서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다. 권대훈에게 있어서 자아인식에서 출발한 의지표명은 ‘기다림’의 미학으로 표현된다. 기다림을 조형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기다림의 주체와 대상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작업이다. 사회의 흐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기다리는 현대인들은 표면적으로는 많은 움직임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 대상과의 끝없는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정지된 행동이 일시적일뿐이며 곧 전개될 동적인 상황은 변화를 의미하는 ‘빛’이라는 매체를 통해 암시적으로 표현된다. 기약하기 힘들지만 언젠가 도래할 변화된 미래는 정지한 듯 보이지만 결코 정지하지 않는 많은 우리들로부터 시작됨을 작가는 말하고 있다.

작가 권대훈은 1972년 서울출생으로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학교 The Slade School of Fine Art에서 석사와 SRDP과정을 이수했으며 현재는 서울대학교 조소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1년 영국왕립미술원의 현대미술 조각 부문상인 ‘잭 골드힐 조각상(The Jack Goldhill Award)’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면서 작가로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2009년 이후 총 7회의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으며 국내외 주요 단체전 및 아트페어에도 참가하였다. 기다림과 찰나의 미학을 회화적 조각작품으로 표현한 작가의 작품세계에 세계 미술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작가 심승욱은 1972년 서울출생으로 홍익대학교와 Chicago Art Institute에서 수학했으며 2014년 Prudential Eye Awards Contemporary Asian Art 조각부문 대상을 차지하면서 국제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05년 이후 쾰른과 서울, 시카고, 런던 등지에서 11회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성공리에 마무리하였다. 세계적인 명성의 ISCP (International Studio & Curatorial Program)를 비롯해 인천아트플랫폼, 국립고양 레지던시, 가나 장흥아틀리에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미술작가의 시각에서 사회현상을 분석하고 해석하면서 사회적 적실성을 실현하는 작가로서 크게 평가받고 있다.//보도 자료문//

장소 : 갤러리 이배
일시 : 2019. 3. 22. – 6. 2.

추PD의 아틀리에 / www.artv.kr / abc@busan.com